서부건설노조 구속자 28일 구속적부심서 전원 석방

지난 14일 용인 동백지구현장 총파업에 참여했다가 긴급체포된 경기지역서부건설일용노조 김호중위원장, 이영철사무국장, 최정철조직부장이 28일 구속적부심사에서 ‘기소 전 보석’으로 전원 석방됐다.

이로써 구속됐던 서부건설노조 조직가 6명이 모두 풀려났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건설일용노조의 활동을 불법으로 간주하면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노조조직가들을 구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건설노조는 지난해 11월 같은 혐의로 경찰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노조측은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조직가 11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서부건설노조는 혹한의 겨울을 나는 등 무려 7개월 이상 천막농성을 벌여왔으며, 이날 3명이 석방되면서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남아있는 조직가들은 모두 5명이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건설산업연맹 산하 지역건설일용노조, 부산인테리어목공노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의 지역건설일용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태그

서부건설노조 , 동백지구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다산인권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한라이승재

    구속된 동지들이 모두 무사 귀환함을 축하합니다.

    난, 개인적이지만 앞으로의 건설노조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될 내부 징계건에 얽혀 행동의 반경이 어렵군요!!!!!!!

    그치만, 동지들 같이 진정코 건설현장의 일용직에 대한 사랑이 깊은 분들이 있기에, 마음 한 구석은 홀가분합니다.

    아직 적들은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며, 또한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고, 그 승리의 정점엔 현장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있음을 잊지 않아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