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파병 철회! 노무현 퇴진!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발족 선언 및 노무현 대통령 소환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전국학생투쟁위원회(이하 전학투위, 위원장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이경호)는 지난 7월 30일 중앙대학교에서 각 대학 대중운동단위 책임자들(중앙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인하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이 모여 파병강행을 고수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파병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만든 학생 단체이다.
오늘 기자회견은 이소희 성신여대 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찜통더위 속에서도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유진 고려대학교 문과대 학생회장은 “전학투위는 원래 430-mayday를 투쟁으로 돌파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학생들의 시기, 사안별 조직체”라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2004년 여름, 우리는 더 이상 이 처참한 학살극을 눈 뜨고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노무현 정권의 파병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한 학생들의 단결과 연대의 구심체가 필요하기에 전학투위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전학투위 결성의 의의를 설명했다.
파병 강행입장을 고수하는 노무현에 대한 학생들의 규탄발언은 계속되었다.
박준호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의 선도적인 투쟁으로 신자유주의를 반대하고 파병을 막아내는 이 투쟁을 힘차게 벌이겠다”고 이야기하였으며, 양시철 한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뭐가 옳고 그른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노무현만 똥오줌을 못 가리고 있다”며 “파병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으로도 노무현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학투위 투쟁계획을 발표한 강혜민 서울교대 총학생회장은 “8월부터 ‘파병강행 살인전범 노무현 대통령 소환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파병철회!노무현 퇴진! 전국학생투쟁위원회 선봉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소환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마지막 순서로 나온 이경호 전학투위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파병이 현실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알지 못 한다”며, “이 문제를 바로 자신의 삶의 문제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경호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라크 파병 강행하는 노무현 대통령 소환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살인정권, 학살정권, 전범 노무현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이 가시화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가자! 자이툰 부대로, 타자! 평화의 버스를'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자이툰 부대로 향했다.
전학투위 이경호 의장 |


전학투위 이경호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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