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이툰 부대 본진 파병 현장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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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공항 앞, 학생, 사회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은 자이툰부대 본대 파병을 저지하기 위한 시위를 전개하였다. 몸싸움과 규탄대회 등 파병 저지 시위는 오전 6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지난 8월 3일 선발대 파병에 이어 오늘 2,700여 명의 본대를 파병함으로써 노무현정권은 미국과의 약속을 지켰고, 동시에 한국을 전범국가로 완전히 낙인찍었다.
6시 30분 경부터 시작된 몸싸움 과정에서 학생 10여 명이 한때 연행되었다 풀려나기도 하였다. 비행기가 뜬 시간은 7시 10분 경, 시위대는 규탄 함성과 함께, "파병 강행 노무현 규탄", "학살동맹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시위대는 전경버스로 가로막힌 정문 양쪽 틈을 향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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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0분 경, 자이툰부대 본진 파병 규탄대회가 시작되었다. 홍근수 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새벽부터 모여서 파병저지 투쟁을 벌였지만 자이툰 본대 2,700여 명은 출발하고 말았다"며 실망감을 표하고 이제 파병철회 투쟁으로 전환하자고 호소했다. 또 "이라크 저항세력은 한국 군대가 오면 한국을 향해 테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는데 노무현정권이 우리 국민을 전범으로 내몰았다"며 규탄했다.
이경수 서충련 의장은 "너무나 아름다운 대한민국 하늘에 더러운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자이툰 부대를 실은 비행기가 날아갔다"고 말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않는 노무현정권 규탄 투쟁과 연장 동의안 저지 투쟁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일 다함께 활동가는 "노무현정부는 언론 통제 하에 쥐도 새도 모르게 파병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노무현정권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라크에서 수렁에 빠질수록 전쟁광들도 패배의 수렁에 빠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신범수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은 "노무현정권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미국 뿐 아니라 노무현정권도 전범이다"라고 규탄하고, "스텔스 폭격기 등을 동원한 전쟁 훈련이 전개되고 있는데, 부시는 대선 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란이든 북한이든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의 또다른 전쟁 도발 가능성을 환기하였다.
규탄대회를 준비한 정영섭 국민행동 활동가는 이후 파병 저지 투쟁 계획으로 "노무현 전범 민중재판 사업과 10월 17일 국제반전공동행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라크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만큼 만일에 대비한 파병 철군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오늘 오후 4시 종묘에서 열릴 예정인 규탄대회 참가를 결의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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