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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가 8월 28일 새벽 기습적으로 자이툰 본진 2차 파병을 단행하자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날 16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자이툰부대 본진파병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묘공원에 모인 300여명의 집회 참석자는 "투쟁으로 파병을 막지 못했다. 전범국민, 학살국민이 된 오명을 벗고, 더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파병군 철수투쟁에 전력을 다하자"며 투쟁국면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노수희 전국연합공동의장은 "한국 파병군은 방탄헬멧까지 준비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전범자로 규정했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최고의원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은 아직도 고엽제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파병됐던 젊은이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직면할 상황과 그 질병들을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며 파병군 철수를 재차 촉구했다.
10월 17일은 세계반전 공동행동의 날
다함께 김어진 활동가는 "제국주의는 이라크라는 시험대에 놓여있다"며 "파병군 철수 투쟁 승리로 부시와 제국주의 독트린을 무너트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어진 활동가는 "10월 17일은 세계 반전 공동행동으로 이날에 맞춰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워싱턴, 유럽에서도 대규모 반전집회가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17일에 있을 투쟁을 조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상경투쟁단의 김인하 상황실장은 "이라크 파병 또한 평안한 미래와 생명을 도외시 한 체 자본의 수익과 이윤의 논리에 모든 것을 던져 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인하 상황실장은 "돈, 이윤이 아닌 시민, 노동자를 위해 대구지하철 파업 노동자들도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혀 힘찬 박수를 받았다.
부시, 블레어 그리고 노무현은 민중재판의 전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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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파병 철회를 요구하며 장기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박기범 동화작가와 김재복 수사의 지지방문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별 마찰 없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한 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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