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별 무역적자가 최초로 6백억 달러를 넘겼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의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610억 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올 2월이 28일에 불과한 사실을 감안하며 이 수치는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이나 변동활율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점들을 들어 중국에 대해 압박하고 있으나 중국에 대한 적자규모는 오히려 전달에 비해 9.2%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고 오히려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 멕시코에 대한 적자규모가 급등했다. 이로써 부시행정부가 직면한 내외적 어려움이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