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들의 함성으로 4월 거리를 뒤덮자"

15일, 115주년 노동절 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발족


115주년 세계 노동절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바쁘게 진행 중이다. 16일 대학로에서 15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115주년 노동절 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전국학생투쟁위원회는 지난 10일 대중운동단위전체회의를 통해 ‘신자유주의 반대! 불안정노동 철폐! 사회적 빈곤 해결! 신자유주의 교육재편 저지!’를 기치로 채택하고 “민중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기필코 만들어 내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청년학생들은 예비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연대사로 나선 구권서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 의장은 “빈곤과 양극화의 중심에는 비정규직이 있다. 청년학생들은 예비 비정규직노동자다. 청년학생들과의 연대투쟁이 절실하다”며 연대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본은 실업이냐 비정규직이냐는 잘못된 질문에 답하라고 한다. 우리는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으로 희망을 이야기 하자”며 4월 비정규 법안 반대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정도형 경희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경희대 의대 새내기는 800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들어왔다. 학교에서는 1100만원 까지 인상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교수충원이나 학교환경 개선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폭로하고, “학교에서는 몇 년 만에 학생총회를 개최하고 부당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해 싸우고 있다.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돈의 논리로 대학을 시장으로 만들려 하지 마라”며 대학교육의 공공성을 요구했다.

이어 조성호 연세대 문과대학생회장은 “하루의 3명이 생계형 자살을 하고 있다. 지배계급은 노동의 유연화를 비롯한 신자유주의로 이것을 극복하겠다고 얘기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것은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비판하고, “지배계급의 답은 답이 아니다. 우리가 그 답을 투쟁으로 찾아갈 때이다. 이제 4월의 햇살 만큼 뜨거운 투쟁을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서 결의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성균관대 노래패 아우성, 경희대 문선패 조반유리, 고려대 문선패 비상이 함께 해 청년학생들의 힘찬 결의를 모았다.


청년학생들의 함성으로 4월 거리를 뒤덮자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발족식 참가자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노무현과 신자유주의자들은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는 민중들의 절규에 귀를 닫아 버린 지 오래됐다. 오히려 정부와 여당, 야당은 비정규직 법안 개악을 통해 민중들의 삶을 벼랑 끝에 몰아넣고, 이제는 뒤에서 떠밀기까지 한다”며 비판하고, “눈 감고 살아가면서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갈 수 있을 지언 정, 비참한 우리의 현실을 바꿀 수 없다. 청년학생들은 아무리 현실이 어렵다고 해도 민중들과 함께 거리에서 싸웠다”며 “전국학생투쟁위원회는 신자유주의 반대! 불안정 노동 철폐! 사회적 빈곤 해결! 신자유주의 교육재편 저지!의 함성으로 4월 거리를 뒤덮을 것이다”고 결의하고 발족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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