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법안 처리의 향방이 24일 노사정대화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만약 25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비정규법안 강행처리될 경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2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집회의를 갖고 총파업 동력 점검 및 연맹별 파업 결의 조직 등 세부투쟁계획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이 날 25일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서 비정규법안이 강행처리될 시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주노총이 예상하는 규모는 25만 8천여 명.
26일 금속연맹 10만을 시작으로 화학섬유연맹, 민주택시연맹, 여성연맹, 대학노조, 지역본부 등 12만 명이 파업에 돌입하고, 연맹별로 순차로 파업에 돌입해 파업 4일차부터 25만8천여 명이 무기한 파업에 동참한다.
이는 그 동안 되풀이 된 금속 위주의 파업을 뛰어넘어 전조직, 전조합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파업 전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총파업에 주력 연맹이 되겠다고 공표한 공공연맹의 경우는 2일차부터 3만 규모로 파업에 동참한다. 공공연맹은 지난 달 2일 정기대대에서 총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서울지하철노조, 발전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 등 주요 사업장이 공식적으로 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이미 민주노총은 18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비정규법 개악저지, 권리입법 쟁취, 최저임금 제도개선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은행 앞에서 무기한 간부 천막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이 날 부터 18개 연맹, 15개 지역본부와 전국 단위노조들도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18일부터 23일까지 총파업 조직을 위한 긴급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차량표어 붙이기, 현수막 걸기, 사이버 시위 등 각 산별로 무기한 총파업이 끝나는 날까지 진행할 실천방안을 지침으로 내렸고 22일 울산 건설플랜트노조 농성장(영남권), 청주 하이닉스 정문 앞(충청권), 전남대병원(호남권), 수도권에서 권역별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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