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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지켜본 선본 활동가들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애써 아쉬운 맘을 접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겠지만, 선본의 보고대회는 실망하기 보다는 이후 더 많은 지역활동을 통해 '다시 검증 받겠다'는 이후 활동을 약속하는 결의의 장이었다.
개표 중반이 넘고, 곳곳에서 당선 확정자들이 발표되기 시작한 10시 50분 경,정형주 후보 선거운동본부(선본)는 선본 사무실에서 재보궐 선거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미 성남 중원의 56개 투표구(부재자 2개포함)가 이미 개봉 완료 됐고, 검수를 거치지 않은 50개 투표구에서 이미 신상진 한나라당 후보가 사실상 1위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선본은 '낙선' 판단하고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TV프로그램 시청을 중단하고, 내부적인 선본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최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신상진 한나라당 당선자는 20,435 (34.7%), 정형주 민주노동당 후보는16,120(27.4%), 조성준 열린우리당 후보가 12,717(21.6%)를 득표했다.
안타깝다! 아깝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득표상황을 지켜보던 선본 활동가들의 표정에서는 안타까운 빛이 역력했다. 서로 서로 다독 이는 모습, '열심히 했잖아' 하며 위로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후 정형주 후보가 선대본 사무실에 들어서자 모두 박수를 치며 후보를 응원했다. 그래도 멋쩍게 웃으며 인사하는 후보에게 고개돌려 눈물을 떨구는 운동원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선본의 운동원들은 '결과는 아쉽지만, 좌절 할 만큼 패배는 아니라'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박수소리는 더 없이 힘찼다.
김기창 선대본부장은 "선거 패장이 됐다면 부끄럽다"는 말로 사회의 첫 멘트를 시작했다. "보수정치의 구도를 상징적으로 돌파하길 바랬지만 엮시 그 구도를 넘기가 힘들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자리를 끝까지 지켰던 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도 "성남 중원구 선거는 울산, 창원이 아닌 전국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희망이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등의 결과는 약진이다. 전국 당원 활동가들에게 선거투쟁 뿐만 아니라 지역 조직투쟁의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후 '민주노동당의 정치 투쟁 승리'를 위한 투쟁구호 3번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후회 없다! 더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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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정형주 후보 |
보고대회에는 지역 운동원들 뿐만 아니라 권영길, 천영세, 심상정, 단병호 등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함께 했고, 막판에 도착한 김혜경 대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모든 운동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자리를 지키고 있던 후보의 어머니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 "고생많으셨습니다"라고 힘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번 재보궐 기초의원 선거에서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서 이상문 후보가 7표 차고 당선됐다.
정형주 후보, 참세상을 통해 전국의 동지들에게
전국에서 힘을 주신 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쉽게도 당선이라는 결과를 안겨 드리지는 못했지만 성남 중원의 선거를 통해 민주노동당은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의 지역적 존재를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중원구 선거투쟁을 통해 확고한 성남지역 내 민주노동당과 저희 선본이 2위자리에서 올라섰고 이는 점차적으로 지역구에서의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의 성장과 약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상적 지역 정치 활동, 서민 지원 활동 등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번 선거를 기반으로 성남 중원에서 민주노동당이 지역구 진출의 첫성과를 얻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전국에서 민주노동당과 저희 선본을 응원해 주신 동지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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