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를"

홍성의료원지부,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 마련 촉구

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는 지난 3일, 최근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 사건을 밝히고 사건 해결과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성의료원지부에서 밝힌 직장 내 성희롱은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거나 순간적으로 여성 노동자를 뒤에서 포옹하는 등의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 △음란한 농담과 음담패설 등 언어적 행위를 통한 성희롱 △직장상사가 음란 사진 등을 게시 또는 근무지 내에서 컴퓨터 음란 사이트를 실행하여 보여 줌으로 인해 여성노동자가 굴욕감을 느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없게 되는 시각적 성희롱 △상·하적 지위관계를 이용하여 제 3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말고 조용히 넘어 갈 것을 종용한 2차 성폭력 등이다.

노조는 입장서를 통해 "홍성의료원은 다른 사업장보다 여성노동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실제적 피해자 뿐 아니라 그 외의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불안감을 초래한다"고 밝히고, "직종 및 지위적 수직관계를 불문한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의료원 측의 재발방지책과 가해자 및 지위적 압력을 행사하여 2차 가해를 하는 또다른 가해자에 대한 투명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락희 홍성의료원지부 지부장은 "병원이라는 곳이 일대일 작업이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봐 피해자들이 그동안 피해사실의 발언을 꺼려왔다"고 전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 따라서 재발 방지와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단체협상 과정에 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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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 보건의료노조 , 재발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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