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인권선언 27조는 '자유롭게 사회의 문화생활에 참여하고 예술을 감상할 권리'를 모든 사람에게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인권영화제가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인권영화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국내 작품',‘해외작품', '비디오로 행동하라'등 5개 부문에 총 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어린이·청소년은 가족, 학교, 사회 그 어느 곳에서도 보호받고 통제되어야 할 대상으로 규정 당하며 자기 결정권을 지난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받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어른들의 프리즘이 만들어 낸 시선에 묻혀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배제되어 온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에 빛을 비춰보는 자리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 |
▲ 영화 '예스맨'의 두 만담가 [출처: 인권영화제] |
특히 인권영화제에서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에 맞춰서 제작실비와 장비를 지원해서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영될 영화는 '사레가마 송' 과 '이반검열'이다.
![]() |
▲ 영화'이반검열' 中 [출처: 인권영화제] |
국내 작품으로는 현대 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였던 박일수 열사의 죽음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을 기록한 '유언', 가부장적인 국내 기독교의 여성 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서울 YMCA 여성회원들의 이야기 '슬로브핫의 딸들', 죽은 노조원의 아내라는 지위로 규정된 한 여성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낸 '크레인, 제4도크'가 상영된다.
해외 작품으로는 나미비아, 카메룬, 남아프리카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종교와 교역을 무기로 식민지화했던 선교사업의 본질을 파해친 '식민지에 대한 오해', 미국의 섹스인형 공장에서 이탈리이 G-8회담 시위현장 까지 세계 8개국을 여행하면서 자본주의를 해석하는 '잉여사회', 뿌리깊은 정통 유대교 사회에서 신실한 종교인이자 레즈비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세 여성의 이야기 '침묵을 깨고' 등이 상영된다.
두발자유화 운동,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위한 운동, 내신 등급제 반대 운동 등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인권영화제에서는 부대행사로 21일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인권포럼 아수나로의 주최로 '청소년 인권운동, 미래를 본다'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마련해 청소년 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올해 인권영화제는 시각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해설화면이 제공된다. 또한 청각 장애인들의 접근권 향상을 위해 감독과의 대화 자리 등에서 수화 통역이 이루어지고, 국내작품에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