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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수만 철새기행전] |
천수만은 매년 300여종 하루 최대 4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이다. 천수만 철새 도래지는 95년 8월 현대건설이 국토 확장과 농지 확보라는 명목하에 방조제 공사를 완료하고 약 4천6백만 평의 천수만 갯벌을 매립한 이후 지역주민들이 이곳에 농사를 시작하면서 많은 야생 조류 등이 이곳에서 서식, 월동하면서 천수만 간척지와 담수호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건설에서는 현대건설이 확보하고 있는 천수만 간척지 중 600만평에 216여 억원을 들여 골프장을 12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서산시와 태안군은 이곳에 웰빙·레져 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하고 현대건설의 계획을 적극 지지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환경부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으로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이 지역 발전을 방해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오해하고 있다. 정부는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의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오해를 풀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건설의 골프장 건설 및 지자체의 웰빙·레져 특구 유치는 반환경적이고 반사회적인 정책이다. 지자체는 현대건설의 야욕에 놀아나지 말고 골프장 건설 및 특구 유치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대해 긴급성명을 내고 "노무현 정권이 추진하는 기업도시 사업이 지역사회에 개발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제시하고 주민을 현혹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생태적 가치와 용량은 경시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천수만 지역은 서산시와 태안군, 현대건설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며,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연유산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운동연합은 "천수만 사태와 같이 귀중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동반하는 기업도시 정책의 전면적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면적 조사와 천수만 지역에 대한 보건정책과 관리정책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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