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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건설플랜트노동조합이 2박 3일간의 상경투쟁을 마치고 25일 12시 울산으로 향했다. 이번 상경 투쟁 과정에서 15명이 추가로 구속됨으로써 울산플랜트노조는 지금까지 43명의 구속자를 낳았다. 추가로 구속된 15명은 23일 3보1배 당시 연행된 582명 중 풀려나오지 못한 간부와 조합원들로, 합법적으로 신고 되고 평화적으로 진행된 집회에 대한 사법처리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울산플랜트노조는 이날 10시경 서초동 대검찰 앞에 집결해 체포영장과 구속을 남발하고 있는 공안당국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검찰이 구속영장에서 ‘노동조합의 3대 목표로 노동해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불순한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합법 파업에 공안적 시각으로 접근했다”며 이러한 검찰의 태도가 노조의 파업이 격렬해진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부는 평화롭게 3보1배를 진행하는 노동자들을 전원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식당과 탈의실을 이용하게 해 달라는 것이 무슨 그리 큰 요구냐”고 울산플랜트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의 과잉 대응을 비난했다.
이영순 의원은 “여러분의 힘으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서글프다”고 밝히기도 했다.
12시경 기자회견과 짧은 집회를 마친 울산플랜트노조원들은 현재 10여 대의 버스를 이용해 울산으로 내려가고 있다. 울산플랜트노조는 이날 오후 5시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최의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파업승리를 위한 울산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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