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플랜트 첫 '다자간협상' 진행

노사, 울산시 등 13명 참여, 사회협약 도출 모색

69일째 계속되고 있는 울산건설플랜트노조 파업 해결을 위해 울산시와 울산시민단체협의회가 25일 오후 3시 울산 가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첫 상견례 겸 대표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울산시민포럼에 따르면 이날 협상자리에는 사용자측에서 울산공장장협의회, 석유화학공단공장장협의회 각 1인과 전문건설협회 총무단 2인, 울산상의와 경총 각 1명, 노조 측에서는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건설연맹 각 1명과 울산건설플랜트노조 2명, 그리고 시민단체 2명과 울산시청 2명 등 13명이 참석한다. SK 등 발주회사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맹우 울산 시장은 협상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사용자 측은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복리후생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고, 조합원 역시 작업현장에 복귀한 가운데 노사 당사자 간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자간협상에서는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가 입수한 SK 내부 자료 ‘CPU(울산플랜트노조)요구사항과 SK 운영현황’에 나와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환경과 복리후생 문제를 논의해 사회적 협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SK는 위 내부 자료에서 △산업안전 보장 △중식 및 휴게시설 확보 △고용 및 신분보장 △4대보험 적용 △SK의 단체교섭 방해행위 중단 △근로조건 개선 △다단계 재하청 금지 등 7가지 CPU 요구사항이 이미 모두 시행되고 있고 서술한 바 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이에 대해 "다자간협상에서 포괄적 방식의 합의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12개 전문건설업체와 울산건설플랜트노조간의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집단교섭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입장이다.

울산본부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오늘 협상에서는 참가자들의 공식성과 권한을 확인하고 실무협의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될 것”이며 “단체협상 틀 문제도 실무협의 자리에서 진행되지 않겠나, 27일 노동자대회 이후에도 논의는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박맹우 시장이 IWC울산회의 등을 앞두고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어, SK 내부 자료 수준의 ‘사회적협약’이 나오고 교섭틀을 보장해주는 논의가 전재된다면 울산플랜트노조 파업이 일단락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 없는 ‘사회적협약’으로 69일간 극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이 파업을 접을 수 있느냐는 회의론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27일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주최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울산서 예정된 가운데, 25일 울산본부는 지역간부파업과 지역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예열에 나선 상태며 건설산업연맹 지역업종협의회 25개노조는 27일 하루 총파업과 노동자대회 집중 결합을 결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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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박맹우씨의 다자간 협상제의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인 현재 박맹우 시장이 IWC 울산회의 등을 앞두고 갑작 스럽게 제의 가이루어진점도 이상함이 앞서는바이고,, 협상진전이 있다해도,, 원청인 SK가 불참한가운데 이루어져서 협상력자체가 부실해지는것이아니냐는 생각또한든다,, 그러기에 박맹우는 원청이 배석하는 자릴를 만들어야할것이다,,문서같지도않은 문서를 드리밀고는 뒤로 자빠지는 원청의의지또한 의심스러운 대목이다,,다자간 협상은 원청이 참석해야함에도 참석을않해서 의문이 간다,,구속자 석방에 관한이야기또한 없고구속자 최소화한다는이야기없이는 다자간 협상은 원천무효인것이다,,

  • 나도

    맞다. 실질적인 당사자가 빠지면 안되지.
    그리고 이 투쟁을 위해 깨지고 다친 조합원이 어디 한 둘인가. 그리고 그 엄청난 손배는 어찌하려구.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당사자는 sk다. SK가 없는 협상은 의미없다. 괜히 이용만 당하고 조합원들간 분열만 만드는 것 아닌가? 물론 투쟁동력을 들 수도 있다. 집행부 및 많은 동지들이 발이 묶이긴 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는 높다. 목숨을 걸고 고공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동지들의 염원을 저버리지 말자.

  • 지나가다가

    지금 어덯케 진행이 되었는지모르겠지만 구속자문제 해결과 원청과의 단체 협약은 분명히 해야할것이다,, 지금의어려움을 비켜 나가려,, 협상을 한다면 이협상은 원천 무효가되어야마당할것이다,.,적극 동의님의 말씀에저도 적극 찬동을 합니다,,벳셀 타워의 3동지들의가열찬 고공 농성과 아현동 3동지의 원청 공사현장의 죽음을 각오한 고공농성의 투쟁을 잊지말아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