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사회단체, 하이닉스 해결 협상테이블 요구

단식 농성 돌입, "조속한 협상 테이블 마련, 양노총 공동기구 제안도"

하이닉스-매그나칩 사태해결을 위해 충북시민사회단체가 조속한 협상 테이블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27일 오전 10시 30분 ‘하이닉스매그나칩대량해고사태해결을위한충북시민사회단체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단식 천막 농성 기자회견을 갖고, “법으로부터, 기업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상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이번 단식 농성을 계기로 충청북도와 하이닉스-매그나칩은 조속히 사내하청노동자들과 협상 테이블을 구성하여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겠다는 법안을 관철시키려는 이 순간에도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동자들은 190여 가까이 일자리를 빼앗긴채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여당과 정부는 노동자를 벼랑으로 끌고 갈 악법을 소위 ‘비정규 노동자 보호법’으로 종용하며 비정규직과 노동자들을 생존권과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원종 도지사가 하이닉스-매그나칩과 사내하청노동자들의 협상 테이블을 즉각 주선할 것 △양대노총이 하이닉스-매그나칩 대량해고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의 기구를 구성하여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 △여야 각 정당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비정규직개악안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범국민적 기구를 구성할 것 구성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만순 민주노동당 청주시당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그 외 시민사회단체 회원도 릴레이로 함께 단식에 동참한다.

한편 지회는 30일까지 이원종 도시사와의 면담을 요구한 상태며, 오늘 비공식적으로 실무단 면담이 이루어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원청과 경총 등 사용자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지회의 요구조건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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