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특별법 이후 성매매 여성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라며 집회를 했다. 이런 흐름들이 이어져 29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한터여성종사자연합 주최로 '性노동자의 날'을 열고 집결지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전국 조직인 '性노동자 준비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성노동자 준비위'는 "성노동자는 시민이며 주권자이다. 또한 성노동자는 노동자며 비정규직이다"고 주장하고, '성매매의 비범죄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행사 이틀전인 27일, '성노동자의 날' 행사장을 대관하기로 했던 잠실 체조경기장 측이 대관을 취소방침을 통보하였고, 이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전국한터여성종사자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성노동자의 날 행사를 원천 봉쇄한 여성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한터여성종사자연합 관계자는 "대관료도 모두 지불했는데 대관을 취소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경기장 측에서는 여성부가 불법단체에 공공장소를 빌려주는 것은 맞지 않다며 장소대관 취소를 문화관광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며 "이는 우리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행사를 무산시키려 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올림픽 공원 노천에서 행사를 강행할 예정이다.
여성부에서는 이에 대해 "대관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이나 공문을 발송한 적이 없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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