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이후 136일째 고용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덕사지회 조합원들이 집단단식농성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13일 오후 3시 대덕사지회 조합원들은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집단노숙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노숙단식에 돌입한 이들은 금속노조 울산지부 임원 1명과 대덕사지회 조합원 20명(남성 조합원 12명, 여성 조합원 8명).
박춘곤 대덕사 지회장은 “현대차는 부품업체를 무한경쟁으로 내몰아 원청의 일방적인 충성을 강요하고, 이에 순종하지 않는 업체는 눈밖에 나는 그날로 회사를 문 닫아야 했던 것을 보아왔다. 이것의 본보기가 바로 대덕사"라고 원청인 현대차를 비판했다. 박춘곤 지회장은 "원하청 불공정 거래 척결, 부품사 구조조정 저지, 바이백 지침 폐기와 대덕사지회 조합원의 고용보장과 생존권이 지켜지는 그날까지 이곳 현대자동차 정문 앞 노상에서 무기한 집단노숙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조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최금섭 금속노조 울산지부 사무국장은 “앞으로 이 투쟁은 금속노조 울산지부 간부들의 동조단식으로 이어질 것이고, 울산을 넘어 전국적 투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곳이 무덤이 된다는 것이 말장난이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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