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감시연대, "개 복제, 과대 포장 말아야"

생명공학감시연대는 "황우석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의 개 복제에 성공했다"는 발표에 대해 "개 복제, 과대 포장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095개의 복제 수정란과 123마리의 대리모를 이용해 3마리를 임신시켰고 최종적으로는 한 마리의 복제 개를 만들어 냈다. 이 연구결과는 유명 저널인 네이처(nature)지에 한쪽짜리 논문으로 발표되었다. 관련해 과학기술부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약제 및 치료법 개발에 개 복제를 응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생명공학감시연대 "설령 향후 계획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성급한 판단이다. 과기부와 연구진들은 최근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인간배아 연구에 대한 과장된 분위기를 확대 재생산 하려는 목적으로 이 연구 성과를 활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성과의 과대 포장은 일반인들의 혼란을 가중 시킬 것이며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성찰을 방해 할 것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배아연구로 대표되는 최근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사회적 합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관련 연구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사이도 없이 마치 금방이라도 난치병을 치유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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