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삼성 떡값 의혹 검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25일, 삼성 X파일이 도청될 당시인 지난 97년 9월 서울지검장을 지낸 안강민 변호사는 노회찬 의원을 명예훼손 혐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하는 동시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 민형사상 송사를 한꺼번에 시작했다.
노회찬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상 "지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라고 '지검장'이라는 직책만 언급된 안강민 변호사는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지도 않는데 이를 공개한 것은 월권행위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안변호사의 송사 제기가 수사 본격화의 길을 열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형사고소 사건의 경우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조사해야 하고 또한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 진실성과 공익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X파일의 사실 여부를 확인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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