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현차노조 위원장 무기한 단식 돌입

9월 1-2일 전 조합원 울산 총집결투쟁

[출처: 울산노동뉴스]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며 5일째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노조의 이상욱 위원장이 30일 본교섭을 마친후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2005년 임단협 본교섭에서 29일에 △직장내 성희롱 방지 및 폭력금지 △업무상 재해로 사망시 유족보상과 장의비 △재해 및 요양 생계보조금 지급 △근골격계 질환 조기발견 및 대책 수립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 등 6개 항을 합의한데 이어 30일 열린 19차 본교섭에도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 △채용 및 신원보증 갱신 △건강진단 △우선채용 등 4개 조항만을 합의하는데 그쳤다.

이상욱 위원장이 단식에 돌입하게 된 배경은 현대자동차 사측이 이처럼 임금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등 주요 요구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상욱 위원장은 "교섭한지 2개월, 요구안을 발송한지는 3개월이 됐는데 현재 사측의 교섭 태도에는 빠른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며 "사측의 전향적인 교섭 촉구를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9월 1일에 차기 본교섭을 개최할 예정이며 현차노조는 9월 1일과 2일에 아산, 전주, 남양, 모비스, 판매, 정비본부의 조합원들이 총 집결하는 '전 조합원 울산 집중투쟁' 기간으로 삼아 주간조 4시간 파업, 야간조 전면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속연맹이 26일에 이어 31일 진행하는 총파업에는 연맹과 노조 소속의 비정규직 노조들의 파업과 함께 정규직 소속 노조들의 확대간부 파업 및 결의대회가 울산 현대자동차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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