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이사회는 수구언론의 실탄보급소인가?”

신문법 시행한지 두 달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는 성명서를 통해 “언론재단의 시대에 뒤쳐진 이사회 구조와 편파적인 예산 및 사업 결정 구조로 인해 언론의 민주화와 여론의 다양성 촉진에 반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행 언론재단 이사회 이사회 인적 개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현 언론재단 이사회는 모두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문협회, 신문방송편집인협회, 기자협회에서 추천하는 각 1인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인기협은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문창극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은 우리 사회의 개혁과 언론개혁에 반하는 보수언론사 출신 인사들이 이사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예산 지원이 신문협회, 신문방송편집인협회, 기자협회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반면 인터넷언론 및 지역 풀뿌리언론, 언론시민단체 등에는 정당한 지원을 외면,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기협은 △장대환 신문협회장, 문창극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의 언론재단 이사직 사퇴 △신문협회 등 당연직 이사 각1명을 제외한 추천이사 몫 포기 △인터넷언론, 지역 언론 등의 이사회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장대환 신문협회장은 언론노동자 해고와 신문법 정신을 왜곡한 지난 6월 세계신문협회 서울 총회 등으로 언론노조로부터 사퇴 촉구를 받고 있으며 문창극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현 중앙일보 논설주간으로 민언련 등 언론단체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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