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중 비정규직을 희망하는 이른바 '자발적 비정규직'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병호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출한 'Work-net'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하고, "향후 비정규직 정책은 구직자들의 희망에 맞추어 비정규직 고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져야 함이 너무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집계한 '신규 규직자들의 희망 고용형태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 기준 전체 구직자 1백 4십만 3천 86명 중 상용직을 희망한 구직자는 1백 2십 3만 3천 626명(87.9%)이었다.
반면 시간제는 5천 611명(0.39%), 계약직은 4만 천 318명(2.94%) 파견제 4천 416명(0.31%) 등 비정규직을 희망한 구직자는 전체의 3.64%(5만 천 345명)에 불과했다. 단병호 의원실은 2002년도와 2003년도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비율이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단병호 의원은 "노동부가 운영하는 구직 정보에 비추어 볼 때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억지로 비정규직의 처지에 놓여져 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정부나 학계 일각에서 현행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마치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한 것인 양 선전한 것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지난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바 에 따르면, 2004년 현재 비정규직의 규모는 8백 15만 6천여명으로 전체의 55.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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