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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명음악밸리축제] |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찾기가 시작된다. 10월 7, 8, 9일에 광명시 일대에서 열리는 '2005광명음악밸리축제'가 그것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대중음악전문축제인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음악이 주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한국 대중음악을 생산해왔던 '창작자'들이 장르를 넘어 한 곳에 모이는 신나는 마당이다. 엔테테이먼트 중심의 단기간 이윤을 위한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대중음악의 판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메인무대인 open stage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인디레이블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free stage로 구성되며 총 80여 개의 팀이 함께 한다. 광명시를 들썩일 3일 간의 축제를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다.
open stage에서는 한국 포크음악의 중심 '하나뮤직스페셜', 이번 축제가 꼽은 뛰어난 창작자들의 무대 '밸리초이스', 인디음악의 10년을 결산하는 '인디뮤직10년', 진보적 가치와 음악적 미학이 만나는 '민중음악30년', 신인 뮤지션들의 공간 '주목하는 시선-New Currents'를 만날 수 있으며, free stage 4개의 거리무대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인디 레이블과 신나는 몸짓을 함께 할 수 있다.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핵심은 '창작자'라는 말이다. 음악이 만들어지고 불러지는데 중심에 있는 창작자들은 한국대중음악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그네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번 축제의 구성과 의미를 들어보기 위해 광명음악밸리축제 사무국을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회의로 무척 바뻐보였던 박준흠 예술감독을 만났다.
박준흠,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는 창작자를 중심으로"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한국대중음악에서 '창작자'들의 역사를 재조명 하고,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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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흠 광명음악밸리축제 예술감독 |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는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전문축제이다. 이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중음악 속에서의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대중음악 창작자 역사라는 키워드 하에서 2005광명음악밸리축제의 뮤지션들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무대가 구성되었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이 대중음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창작자이다. 영화를 비롯한 많은 대중예술에서 감독, 창작자들이 중심에서 얘기 되지만 대중음악은 그렇지 못했다. 항상 엔터테이너를 중심으로 돈이 되는 사람을 만들어 내기에 급급한 한국대중음악에서 발전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라도 창작자를 얘기해야 한다. 음악산업의 침체라고 얘기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창작자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대중음악에서도 30∼40년 꾸준하게 팔리고 사랑받는 음악은 밥딜런 같은 창작자의 것이다. 한국에서 음악산업이 무너졌다는 것은 바로 창작자들의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4개의 open stage가 있는데, 자세히 설명하면
우선 하나뮤직스페셜, 하나뮤직은 전통의 명문 포크 레이블이다. 레이블이 중요한 이유는 그 공간이 창작자들의 음악이 생산되고 새로운 창작자들이 육성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간으로서 레이블은 끊임없이 구성되어야 한다. 하나뮤직은 조동진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포크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이 사람들의 음악을 이야기하는 것이 '하나뮤직스페셜'이다.
'인디음악10년'은 인디음악이 음반으로 처음 시작된 96년부터 올해로 딱 10년을 맞이하는데 인디음악 역시 대중음악의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주류언론에서 인디를 이야기 할 때는 창작이라는 가장 중요한 의미가 거세된 상태이다. 인디음악이 어떻게 생겨났는가. 대중음악이 자신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엔터테이너를 중심으로 음반을 낼 때, 80년대 포크음악이라든지 90년대 새로운 음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찾은 대안공간이다. 주류언론에서는 인디음악하면 저항, 대안, 자유 등등을 이미지화하는데 무엇에 대한 저항이며, 자유인가. 그것은 바로 창작이다. 이렇게 시작된 인디음악 10년 속에서 우리는 '창작'의 의미를 복원하려 한다.
'민중음악30년'에서는 진보적 실천과 음악적 미학이 담긴 민중음악의 역사를 돌아본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 창작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민중음악의 30년을 창작자 중심으로 돌아보자는 것이다. 특히 연영석 씨는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노동음악가이고, 민중음악의 이정표를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민중음악을 만들어 온 꽃다지, 노래를찾는사람들, 손병휘 등이 함께 한다.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인식 전환 절실"
'2005광명음악밸리축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음반 시장이 어려운 것은 소비자가 도둑처럼 음원을 몰래 빼가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살 만한 음반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음반 시장에서 창작자들의 음악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런 창자들에 대한 육성, 지원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좋은 음반이 있다면 왜 사람들이 사지 않겠는가.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단기적 성과를 위해 엔터테이너들에 집중 지원한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대중음악의 발전과는 거리가 먼 얘기이다. 인디씬에서 수많은 창작자들이 어렵게 정말 좋은 곡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간절히 필요하다.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마련하는 것 그리고 수많은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창작자'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창작자'를 중심으로 대중음악이 이야기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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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명음악밸리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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