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여성비정규직 노동자의 모성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1003개 공공기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생리휴가 사용비율은 17%에 불과하며, 산전후휴가를 사용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는 1%로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가족부와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비롯하여 생리휴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관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민주노동당이 공공기관 중 중앙행정기관, 공기업 및 산하기관, 교육기관에 대해 비정규직 실태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요청, 총 1003개 단위기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체 비정규직 중 여성이 58%였으며 중앙행정기관의 경우는 64.5%로 더 높았다.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번 결과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성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최순영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모성권 확보를 위한 의지에 대해 질의하자 장하진 장관은 "공공기관 여성비정규직에 대한 기초적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답하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모성권 확대를 위해 생리휴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사용비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순영 의원은 "육아휴직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 있어서 지금까지는 그림의 떡"이었다고 지적하고 "이후 공공기관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예산 반영 노력과 함께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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