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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10시 35분 경 국회 정문 앞, 농민 국회 진입 투쟁
쌀 가마니에 실고 덮게를 덮은 트럭이 국회앞 정문에 도착하자, 국회 앞 정문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전농 전남도연맹 소속 10여명의 농민들은 트럭의 덮게를 벗기고 쌀 가마니를 이고 국회 진입투쟁을 시도했다.
미처 국회 진입투쟁을 파악하지 못한 경찰들은 뒤늦게 국회 정문을 닫으려 시도했으나 이미 몇몇의 농민들이 쌀가마니를 이고 국회에 진입에 성공, 국회 안에 "쌀협상 국회 비준안 상정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입구가 막혀 들어가지 못한 농민들도 입구 밖에서 쌀 가마니를 이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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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농민들의 투쟁에 당황한 경찰들이 긴급 투입됐고, 농민들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가마니가 찢어져 쌀 가마니에 들었던 벼나락들이 국회앞 곳곳에 뿌려졌다. 10여명의 농민은 전원 연행, 국회 앞 경찰이송차량에 감금 된 상태이고, 국회앞에는 전투경찰들이 방패를 이용해 벼나락들을 쓸어 담는 진풍경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송 차량에서 짧은 인터뷰를 진행한 김민섭(전남도연맹 나주농민회 소속)씨는 "쌀 비준안이 이대로 통과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새벽부터 마음 다잡고 올라왔다"라며 "농민들이, 농업이 이대로 죽게 할 순 없는거 아니냐. 끝까지 질지게 싸워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1신] 10시 10분 경 국회 앞, 쌀협상 비준안 반대 기자회견
쌀 협상 국회비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회(쌀비대위)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쌀협상국회비준안' 재상정키로 함에 따라 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쌀 비대위는 "지난 6월의 국정조사를 통하여 잘못된 쌀 협상의 추진 과정 및 결과, 정부의 미흡한 쌀 산업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아가 올 가을에는 2001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극심한 쌀 대란이 일어날 수 있음을 누차 경고하며 정부 여당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7월에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하여 농업 회생을 위한 20대 공동 요구사항을 제출하여 이를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수확기를 맞은 일선 농민들은 전국 평균 12.5%가 넘는 쌀값 폭락과 판로 상실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뒤늦게 정부 여당이 수확기 쌀 대란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상 최악의 쌀값 폭락과 수급 불균형 상황의 근본적인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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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업회생의 근본 대책이 미흡한 상태에서 쌀 협상 비준 동의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기자회견 직후부터 여의도 국회 앞(국민은행 앞)에서 농업 회생대책을 촉구하는 농성 투쟁에 돌입함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정부는 안된다고 하는 농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요식행위로 진행 통과 시키며 강행 처리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의장도 "풀린 의혹도 없이 쌀협상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이번 쌀 협상 비준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열린우리당과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을 반드시 농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또한 '쌀 비대위'는 만약 국회 통외통위에서 '쌀협상 비준안이 상정'이 처리 될 시 19일 비준안 처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19일 국회앞 전국 농민 총 집결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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