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비정규직 노동자 감소했다' 새빨간 거짓말

노동부는 지난 25일 발표한 비정규직 노동자 통계를 번복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2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틀전 비정규직 노동자 수가 502만 9000명으로 지난해 539만 4000명보다 36만 5000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노동부는 27일 다시 통계청이 지난 8월에 실시한 경제활동인구부가 조사자료를 분석하여 "비정규직 노동자수가 작년동기대비 9만명이 증가한 548만명으로 전체 임금노동자의 36.6%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수치와 함께 노동부는 "이같은 증가율은 2001년 8월 조사개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02년 이후 매년 약 80만명씩 크게 증가하던 비정규직 증가 추세가 크게 둔화되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이며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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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비노조

    노동부의 비정규직 규모가 줄었다는 기사를 읽고
    비정규직 투쟁을 하고 있는 우리 노동조합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노조는 노동부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들의 근무연수는 3년에서 많게는 9년까지 근무한 사람들이다.

    이번 노동부에서 비정규직을 보호한답시고 현 상황보다 못한 내용으로 입법상정한
    비정규직 보호법안에도 3년이상 근로한 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되어있다.
    법대로 하자는 노동부의 말이 적용된다면 우리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당연히 정규직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은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을 이불삼아 천막농성 17일째 ,총파업 결의후 노숙 투쟁 5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의 투쟁에 대하여 노동부는 책임있는 답변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 노동부가 차관 면담을 요청하며 과천 청사를 방문한 우리들에게 민원실에서부터 박대하고
    면담을 거부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잘못된 통계에 대하여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사과한다고 한다.
    우리는 장관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없다. 받아들이지도 않겠다

    직고용계약직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용역직 파견직으로 사용하라고 뒤에서 압력을 넣고 지시하면서
    지금보다 더 못한 형태의 비정규직을 양산하는데 앞장서는 노동부가 비정규직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이제부터 행동으로 보여야 할때이다. 말로만 사과 하는 척 할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을 공공부분,
    특히 노동부산하기관에 엄연히 존재하는 비정규직 문제부터 솔선수범하여 정규직화하고 사과를 해야 그나마
    조금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노동부!!!
    이제는 국민들에게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는 걷어치워라
    행동으로 보여라 당신들의 진정을...
    우리들의 가열찬 투쟁에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산비노조 상황실 02-3274-9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