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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월배차량기지에 모여 총파업 전야제를 열었다. [출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8일, 800여 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가운데 새벽 2시 47분을 기해 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쟁의대책위원회와 조합원 비상총회에서 논의를 거쳐 위와 같은 쟁위행위 방법 및 투쟁수위를 결정했다.
이에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부로 전면파업투쟁을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고 조합원들은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애초 최대한의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하자는 공문을 7일 오후 2시경 공사 측에 전달했으나 공사 측 실무자와 연락이 끊기는 등 실질적인 교섭이 진행되지 못했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공사 측은 교섭개최 답변을 8일에 하겠다고 하는 등 사실상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며 "시민의 불편을 핑계로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를 비난하던 공사가 오히려 시민의 불편을 방조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고 공사 측을 강력히 비난했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임금 8.5% 인상 △노조 전임자 현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 △해고자 및 직위해제자 원직복직 △2004년 파업관련 인사 및 급여 불이익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으나, 임금에 있어서는 6일 조정회의에서 공사 측이 제시한 행자부 가이드라인 2% 준수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공사 측은 노동조합활동으로 인한 출장 불인정, 조합원 범위 축소, 대량감원 시 노동조합과의 협의조항 삭제, 근무형태 변경 시 공사의 일방적 지침에 따를 것 등을 요구하고 있어 노조 측은 "공사 측의 요구는 근로조건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다"며 공사 측이 요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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