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년 10월 13일, 15인의 민주노총 사무총국 상근자들은 비리사태를 책임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함을 요구하며 사직의사를 밝혔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비대위원 5인, “상식과 규약을 위반한 채용 무효다”
이 과정에서 배강욱 민주노총 비대위 집행위원을 비롯 남궁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원학운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곽태원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윤영규 前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등 비대위 집행위원들이 공동으로 연서한 성명을 발표하고 “상식과 규약을 위반한 15인 사직자 특별채용은 원천 무효다”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리는 전재환 비대위원장의 독단적인 인사파동이 통합과 단결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해왔다”며 “금번 인사파동은 민주노총의 극단적인 분열을 조장한 사건이다. 단결보다는 일부 정파적 이익을 위해 감행되는 근거 없는 인사파동은 명백히 원인무효임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정파적 이익 아니라 해야 할 일 한 것”
이에 대해 민주노총 비대위원인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은 “원론적으로는 지난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인정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통합된 지도력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출발과 혁신을 할 수 있는 구도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며 비대위원들의 반대 의사 표명을 비판했다. 양경규 위원장은 또 “새 지도부는 채용할 수 있고 지금은 안 된다는 것 역시 자기 중심적 논리이며, 사직자들이 요구했던 지도부 총사퇴가 정파적 이익이 아니었듯이 지금의 복귀도 정파적 이익에 따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비대위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전재환 비대위원장은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 수용하지 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었다”며 “이 문제는 정파적 이익에 따라 진행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현장에서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수많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앙에서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처럼 하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며 채용 단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재환 비대위원장은 현재 절차를 거쳐 인사발령을 내린 상황이다.
당사자들, “착찹하다. 복귀 결정 사직 결정 이유와 같다”
이번에 재채용 관련해 면접을 본 차남호 前민주노총 비정규국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당사자로서 착찹하다”고 말문을 열고, “복귀 결정도 사직을 선언할 당시의 문제의식과 동일하다”며 “정파적 이익을 넘어 노동조합운동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기에 최소한의 신뢰 회복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사직을 선택했던 것이다. 복귀하겠다는 결정도 이에 기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복귀하는 사직자들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복귀하는 사직자는 김태연 前정책국장, 박선봉 前쟁의국장, 박수경 前편집차장, 박인서 前총무부장, 이정원 前편집차장, 이창근 前국제부장, 이황미 前대외협력국장, 정은희 前기획차장, 차남호 前비정규국장, 황혜원 前선전국장 이하 10명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