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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IMF 외환위기 광풍이 휘몰아치던 그 시절, 고통분담 이데올로기 속에 생존의 위기에 내몰렸던 사람들이 ‘민중생존권 쟁취, 사회개혁 IMF반대 범국민운동본부’를 구성, 험난한 현실 개척을 위해 싸움의 거리에 나섰다. 노동자 총파업, 효순이 미선이 투쟁과 수많은 민중대회를 거쳐 그 결과로 2003년 전국민중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각 영역 의제별 분산된 투쟁을 넘어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을 모두가 절감했기 때문이다.
민중연대는 민주노총, 전농 등 잘 알려진 대중 조직을 비롯해, 지역 민중연대, 사회진보연대 등 지역 및 전국 단위 노동 사회운동 단체들을 포괄하는 상층 연대 기구이다. 지침을 지켜야 하는 강제력이 따르는 구성구조는 아니지만, 이름 걸고 같이 가는 공동 연대 기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중연대는 정세에 따른 주요 투쟁의 배치, 다양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이슈들에 대한 충실한 제기, 사회 운동간의 연대 확장의 역할, 연대운동 거점으로의 역할들을 해야 한다는 책임을 부여 받아왔다.
지난 1월 20일 민중연대 정책 워크샵에서 ‘민중연대 전선의 발전적 재편과 단일연대연합체 건설’의 안이 제안됐다.
4월 중 ‘조직발전추진기획단’을 새로이 구성하고, 하반기에 본조직을 건설하자는 것. 그러나 이는 단순히 민중연대의 내부 기구 편재를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민중연대에 걸쳐진 전국단위 노동-사회운동-농민-빈민-여성 등등 각 영역을 포괄하는 상층 상설연합체 건설을 전망한 '단일연합체 건설'안 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치적 거대 담론들이 오고가는 논쟁들이 제기됐다. 이어 민중연대가 출범이후 요구 받는 활동을 제대로 해 왔는가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나아가 기존 연대기구의 재편, 내적 조직형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민중연대의 건설안 보다는 광범위한 사회운동의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민중연대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결국 민중연대가 제안한 ‘단일연대연합체’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민중운동진영의 사상-이념적 토론을 전제로 하고 있고, 동시에 이는 향후 중운동의 연대운동/공동투쟁의 방향을 둘러싼 논쟁의 서곡인 셈이다.
그래서 토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과연 연대운동/공동투쟁을 어떻게 벌여 나갈 것인지, ‘단일연대연합체’ 건설 전망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등등 민중연대에 이름 걸고 같이 활동했고, 단위들이 '단일연대연합체'건설안에 대한 공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상층 연대체이기 때문에 대중으로 부터 괴리 될 수 있는 연대, 공동 투쟁의 상 대한 대중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근거한다.
오는 25일(토) 오후 5시 민주노총 3층(전교조 회의실)에서 진행될 이 토론회는 '‘단일연대연합체’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유영주 민중언론 참세상 편집장의 사회로 김백선(노동해방실천연대(준)), 김태정(노동자의 힘), 김하영(다함께), 임필수(사회진보연대), 장석준(평등사회로전진하는활동가연대(준)) 씨 등이 참여,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민중언론 참세상이 후원한다.
‘단일연대연합체’ 어떻게 볼 것인가?
3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민주노총 3층 대강당.
○토론 주제
- 단일연대연합체 제안 어떻게 볼 것인가?
(사상, 이념적 수준의 검토, 전국민중연대 운동 평가, 대중운동의 공동투쟁과 연대운동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 등등)
- 민중운동의 사상-이념적 과제는 무엇인가?
(현시기 민중운동의 정치적 단결을 위한 핵심적 과제는 무엇인가? 어떤 이념적 요인들이 개발되고 강화되어야 하는가? 현시기 이를 위한 조직적 과제는 무엇인가?)
- 2006년 연대운동의 방향
(반전운동,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는 투쟁들 그것의 내용과 형태들에서 강화해야 할 것들과 전화시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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