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개를 달다

5일 첫 방송 시작으로 매달 첫째,셋째주 수요일 밤 11시에

‘영화’, 날개를 달았다. 그중에서도 독립영화. 왜? 날개 달고 훨훨 대중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 간혹 상업극장에 간판을 걸면 상업시장 내에서 아주 조그만 텍스트로 채워질 뿐이던 ‘독립영화’는 그리하여 서툴지만 작은 날갯짓을 시작한다.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영화, 날개를 달다’가 5일부터 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 밤 11시 시민방송 RTV를 통해 방영된다. 뿐만 아니라 ‘민중언론 참세상’에도 이를 만날 수 있다.


매주 쏟아지는 영화 틈바구니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영화제를 통해 소통을 시도하지만 상업적 시스템 내에서 관객과 소통하기란 역시 보통 일이 아닌 ‘독립영화’가 시청자 참여 방송인 R-TV를 통해 그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 프로그램 제작은 ‘영화-진실’이 맡았다.

‘영화, 날개를 달다’는 노동영화제, 인권영화제 정기상영회와 연계하여 매달 한 편씩 해외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의 독립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너도 다양하다. 신작 혹은 국내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경계에 선 영화들’이나 해외 독립영회를 소개하는 코너 ‘세상을 보는 영화공장’이 그것. 또한 상업적 영화에 대한 진보적 관점들을 제시하는 ‘지하 생활자의 영화읽기’와 독립영화 진영의 제작자들과의 만남, 혹은 제작단체와 미디어 운동의 상황들을 현장에서 인터뷰하는 ‘카메라를 든 사람들’도 이색적이다.

한범승 ‘영화-진실’ 활동가는 “‘영화, 날개를 달다’는 시청자 참여 방송인 R-TV를 통해 진보적 영상 컨텐츠의 제작자들과 작품을 공유하며 보다 쉽고 편하게 놓치지 말아야 할 진보적 영상 컨텐츠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매 주 쏟아지는 상업영화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이 영화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무엇이며 숨기는 것은 무엇인지 진보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다양한 관점들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일 첫 방송에서는 김미례 감독의 ‘노가다’가 ‘경계에 선 영화들’ 코너를 통해 방영되며, ‘카메라를 든 사람들’에서는 원승환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을 만난다. 또한 ‘세계의 곳곳에 숨겨진 영화를 찾아서’에서는 레이문도 작품 ‘배신자들’이 상영되며, ‘영화 내 맘대로 뒤집어 보자’에서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박광현 감독의 시선으로 파헤쳐진다.

한범승 활동가는 “‘영화, 날개를 달다’는 ‘영화-진실’이 노동영화제, 인권영화제, 한독협, 등과 협력을 통해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사전 제작을 통해 제작되어지는 액세스 지원프로그램”이라며 “스튜디오 촬영분에 한해서 일정부분 즉, 기술팀 지원 및 세트지원 등은 R-TV 인력을 지원받아 제작되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조수빈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