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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부산 노동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주거복지 부산연대 출범식이 개최됐다 |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곳이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다”
‘주거복지 부산연대’가 2년간의 준비 끝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거복지 부산연대 준비위원회’는 지난 2005년 11월 30일 100여 명이 모여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연대회의 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지금까지 제1회 주거복지학교를 여는 등 활동가 양성과 함께 조직정비를 위한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 회원단체로는 ‘부산 대연·우암주거대책위원회’, ‘물망골공동체’, ‘천주교 도시빈민 사목위원회’ 등이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운동권 영역과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부산연대’, 부산지역 주거권 운동 및 연대구축 계획
주거복지 부산연대는 19일 오후 7시 부산 노동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에 앞서 창립총회를 갖고 김홍술 목사와 김광남 대연·우암 주거대책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으며 활동방향 및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주거복지 부산연대는 사무국과 함께 철거지역 무허가·세입자 주거분과, 노숙인 주거분과, 임대주택 주거분과 등 4개의 분과를 두며 부설기관으로 주거복지학교와 주거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부산연대는 앞으로 부산지역 거점으로 주거권 운동과 빈민, 빈곤문제의 다양한 운동역과의 연대구축을 목표로 개발지역 주민들의 자주적인 대중조직 건설을 통한 주거권 운동, 주거복지학교를 통한 주거권과 주거복지 인식 확산 등이 담긴 투쟁계획을 밝혔다.
또한 개발지역의 철거민과 주거 빈곤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개발과 주택정책의 사회공공성 강화 △강제철거 반대 △소득기준별 임대주택 입주비 차별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에 대한 지원확대 △노숙인 주거권 실현 △다가구임대주택 및 저렴한 가구의 보급 및 지원 확대 등을 정부당국에 요구했다.
부산지역의 경우 도시재개발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이 2001년 현재 총 80여 곳. 재개발이 착수되면 중대형위주의 아파트가 건립됨에 따라 저소득층의 경우 재정착은 물론 입주한다 해도 관리비 부담과 주택재고의 감소로 인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무허가 정착지에 대한 개발정책의 개선점은 1980년대 후반부터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아직까지 실현화되지는 못한 상태다.
김홍술 공동대표, “주거의 권리는 재산권 이전의 생존권이다”
이날 김홍술 주거복지 부산연대 공동대표는 출범식에서 “이미 부산지역에서는 빈민의 투쟁역사가 점철되어왔다. ‘부산철거민연합’이 있었고 ‘주거권실현을 위한 부산시민연합이 있었다”며 “비록 운동이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그 연장선상에서 가난한 지역주민과 빈민지역 지원조직은 생명력으로 이어져 왔고 오늘에 다시 뭉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술 공동대표는 또 “주거의 권리는 재산권 이전의 생존권이다”며 “그러므로 주거권의 우선적용은 사회적 약자인 주거 빈곤의 계층부터 시작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거복지 부산연대는 발족식 마지막 순서로 창립선언문 낭독을 통해 “주거권은 인간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공간이기에 이를 빼앗거나 침벌할 수 없다”며 “우리는 주거복지 부산연대를 결성해 주거권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투쟁하며 나아가 주거권이 노동권과 함께 민중의 생존권적 기본권이자 당연한 사회적 권리임”을 제창했다.
한편 윤웅태 주거복지 부산연대 집행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부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와 빈곤단체, 주거빈곤 대중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연대는 이루고 있지 못하다”며 “이번 출범을 통해 부산지역 단체들과의 파트너쉽을 마련하고 향후 긴밀한 연대를 통해 주거권 보장과 주거복지실현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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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님은 참세상 부산경남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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