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표 위해 대국민 호소

각 당 지도부, 선거운동 마지막 날 대국민성명 발표

5.3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이 막판까지 지역유세에 힘을 쏟는 가운데 각 당은 지도부들은 대국민성명을 발표, 마지막 한 표를 위해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싹을 살려 주십시오”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싹을 살려주십시오” 라는 말로 지지를 부탁했다. 정동영 의장은 시종일관 지지를 호소하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달라”는 식의 완곡한 언급으로 대국민성명을 이어나갔다.

현재까지의 당 안팎의 ’참패‘ 분위기와 선거이후 정계개편설을 의식한 듯,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현실화될 경우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우리당의 정치적 이상과 목표가 용도폐기 되지 않는 한 당도 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의장은 또한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민주개혁세력이 어려움에 처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7천만 겨레의 염원을 실천하는 정당”이라며 ‘민주개혁세력’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실 것을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심판하여 정권창출 할 것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통해 "열린우리당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지 깊이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대표는 또 "현 집권세력은 청와대 권력과 142석의 의회권력을 가진 '공룡집단'"이라며 "이번에 심판하지 못하면 내년의 정권교체도 어려워진다" 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열린우리당 정권의 오만한 모습을 봤다“며 ”선거 마지막까지 정계개편이니 합당이니 하면서 당리당략의 어둠속으로 국민을 현혹하는 모습에서 열린우리당 정권의 심판 이유를 다시 한 번 보게 됐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박근혜 대표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는데, "백주대낮에 시내 한복판에서 야당대표가 생명을 잃을 뻔 한 테러를 당할 정도로 치안상태는 엉망이다. 국민의 안전마저 보장받기 힘든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열린우리당 표는 사표, 한나라당 독주는 풀뿌리 정치의 사망

민주노동당은 문성현.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 명의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은 먼저 “지방선거를 통해 850만 비정규직 양산과 사회양극화 심화로 서민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된 민생현장을 다시 확인하였다”고 소외를 밝혔다.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은 ”개혁을 배신하고 민생에는 무능“한 정당, “진보와 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좌절시킨” 정당으로 평가, “심판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독식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서 “수구보수정당 한나라당의 득세로 진보와 개혁의 시대적 흐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히고 “한나라당의 일당지배는 풀뿌리 지방자치에게는 사망선고와 다를 바 없다”며 한나라당을 견제했다.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 이후에 없어질 정당”이라며 “열린우리당을 찍는 표는 사표”라고 강조하고, 한나라당 또한 “차떼기, 성추행, 공천비리 부패정당”이라고 비판, “한나라당이 가져가는 표” 역시 “주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사표”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진보개혁세력의 대표주자”라고 밝히고, “보내주시는 지지에 지방정치 변화와 서민복지확대, 진보적 정책수립으로 반드시 보답 하겠다”며 “민주노동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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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 지방선거 , 대국민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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