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검찰이 현대차 계열사 부채탕감을 도와준 대가로 억대의 물품을 받은 혐의로 변양호 前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체포한 것에 대해 13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관료와 자본의 유착이 국민경제 파탄의 원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 사건에서 정부고위관료와 자본의 유착관계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자본의 범죄를 도와주는 해결사로 전락한 정부 관료의 비리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번 사건의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잇따라 터지고 있는 현대차 비리에 대해 민주노총은 “자본은 돈을 몰래 훔치고 정부 관료들은 훔친 돈을 받아 챙기면서 금융제도를 교묘히 활용하여 불법행위를 도와준 것”이라며 “정부와 재계가 노동자의 임금인상투쟁에 대해 귀족노동자의 이기주의로 내몰며 쏟아내던 비난이 결국은 노동자의 몫을 가로채기 위한 기만선전이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와 재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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