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국회의원 한명이 타당 수십 명 보다 낫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성북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창환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5.31 지방선거가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의 압승과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력, 오만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승리도 "정권의 실정에 따른 반사이익 일 뿐"이라며 최근 밝혀진 성접대와 지방선거 비리 등을 들어 "노무현 정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곧 한나라당의 추악한 행태를 심판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창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능한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부패한 제1야당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또한 "이 틈을 비집고 구시대 지역주의 정치를 복원시키려 하는 민주당 역시 물리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환 후보는 또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협상에 대해, 이는 "노대통령은 독선으로 몰아붙이고, 한나라당은 속으로 박수치고, 민주당은 눈치 보며 묵인하고 있는 한미FTA야말로 2006년판 신 3당 야합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한미FTA와 더불어 사회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당이 다 양극화 해소를 말하지만 양극화로 고통 받는 노동자, 영세상인, 서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실천한 정당은 민주노동당 뿐"이라며 "단 한명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수십 명의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국회의원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 지지를 호소했다.
후원회장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기로
한편, 민주노동당 박창환 후보의 후원회장을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민주노동당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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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
최근 이용득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기회주의자'라는 강한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이용득 위원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당 지도부와 후보의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민주노동당 한 당원은 이와 관련, 2004년 2월 민노당이 국회 입성 전 마음을 다짐하고자 공자의 '정명론'을 주제로 썼다는 "민주노동당 이름을 바로 세웁시다"라는 글을 당 홈페이지에 각색하여 올리면서, 이용득 위원장의 후원회장 결정이 민주노동당의 '노동당'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결정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5일 민노당 후보 선출대회에 참석해 "후원회장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금융산업노조 활동을 하면서 1년 동안 구속수배 받는 과정에 박창환 후보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었고, 이제 그 빚을 갚으라는 것 같다"며 후원회장직을 맡은 이유를 밝힌바 있다.
아울러 "이번 보궐선거에서 금융노조를 중심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 세력이 합치면 선거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물적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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