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위암설' 본격적인 권력 이양?... 엇갈리는 쿠바 정세

쿠바 혁명을 이끌었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건강 악화와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의 임시 권력 이양 등 쿠바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카스트로 의장의 위암설을 제기했으나, 쿠바 정부는 ‘오보’라며 강하게 부정 했다. 그러나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는 1953년 피델 카스트로 의장과 같이 서 있는 라울 카스트로 장관의 재판 사진을 부각시키는 등 ‘같은 혁명 지도자’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임시 권력 이양 선언 이후 나타난 당 공식 기관지 보도 행태를 고려했을 때 ‘공식적인 은퇴’와 ‘본격적인 권력승계’ 절차에 들어간 것 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라울 카스트로 장관은 이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해 AP통신은 “피델 카스트로가 수주 후에 수술에서 회복돼 다시 권좌로 돌아올 것”이라며 '획복설'에 무게를 실었으나, 로이터 통신은 “피델 카스트로가 수술에서 회복중이라는 쿠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그가 완전한 권력으로 되돌아올지는 불확실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도했다.

한편, 지난 5일 피델 카스트로 의장의 딸인 알리나 페르난데스씨가 CNN방송의 마이애미 주재 쿠바사태 담당 해설자로 채용돼 세계적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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