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활동보조인제도화 농성 장애인 70여 명 연행

남은 50여명 항의 노숙농성 돌입, 추가연행 우려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려던 장애인 등 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교육권연대 등으로 구성된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쟁취를위한공동투쟁단'(활동보조공투단) 소속 회원 12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만적인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획책하는 보건복지부 규탄 및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 쟁취를 위한 대정부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그 자리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장애인들이 천막농성에 돌입하자 경찰은 4시 20분경 병력을 투입해 천막 철거와 함께 활동보조공투단 회원들을 연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5시 현재 연행된 70여 명은 마포, 혜화, 노원, 강북경찰서 등으로 호송되고 있다. 현재 정보중앙청사 앞에는 활동보조공투단 회원 50여 명이 남아 경찰의 폭력적인 연행에 항의하며, 항의 노숙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농성단을 둘러싸고, 추가 연행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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