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한미FTA 저지 전국여성농민대회’와 ‘전국여성대회’가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농민, 노동자 등 7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서울역 집회 이후 광화문 청계천 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진을 했다.
▲ 여성 농민들의 모습 / 이정원 기자 |
▲ 문예 공연에 흥겨워 하는 여성 농민의 모습 / 이정원 기자 |
▲ 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 이정원 기자 |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장은 "정부는 협상의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으면서 공개하는 척하고 의견을 받는다고 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하며 "여성들이 한미FTA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전체 여성노동자 중 70%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절반이상이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유연성의 절대화를 강요하는 한미 FTA가 체결된다면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화와 빈곤화는 더욱 확산될 것 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미FTA 체결로 국가가 보장해야할 교육, 의료등이 개방된다면 교육비와 의료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를 것이며 복지수준의 후퇴와 함께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를 감당하기 위한 여성의 무보수 돌봄 노동은 더욱 강화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기, 가스, 수도, 철도의 민영화로 인한 공공성의 파괴는 필연적으로 국민의 기초생활을 붕괴시킴으로써 이미 절대 빈곤층을 이루고 있는 여성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협상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 여성대회 참가자들이 한미FTA 반대의 모자를 준비해 왔다/ 이정원 기자 |
▲ 대회 상징의식 모습 / 이정원 기자 |
▲ 청계천으로 행진을 나서는 모습 / 이정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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