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인 KBS의 공공성에 대해서는 무조건 믿고 따르는 것이 순리이겠지만, KBS가 퍼블릭엑세스라는 명분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가리고 아웅 하는 사이 ‘KBS의 공공성’이라는 것이 ‘KBS식 공공성’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KBS식 공공성에 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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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주 시민제작자가 만든 'KBS식 공공성' 포토 |
사이버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김승주 시민제작자는 ‘KBS식 공공성’이라는 제목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4500만 시민들이 공영방송 KBS에서 자기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시간 1년에 0.001초!!”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조차 자신들의 통제에 따르게 하려는 것, 이것이 열린채널을 대하는 ‘KBS식 공공성’”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KBS1과 KBS2 등 지상파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시간은 연간 20시간, 이를 4천700만 시민들이 연간 채널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불과 1인당 0.001초라는 터무니없는 값이 산출된다는 것.
또한 이번 사이버시위의 백미는 시민제작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사진. 이 작은 컷 속에는 ‘KBS식 공공성’에 대한 제작자의 생각이나, ‘열려라 채널’ 주문을 외는 제작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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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연심 시민제작자의 사이버시위 사진 |
사이버시위에 참여한 김이연심 시민제작자는 “열린채널 운영주체들의 퍼블릭액세스권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KBS는 열린채널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제작자들을 외주프로덕션과 동일하게 지원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열린채널 운영주체는 퍼블릭액세스권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닫힌채널, KBS 열린채널 게시판을 무대로 사이버시위 돌입
한편 KBS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열린채널’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시민제작자 모임 ‘닫힌채널’은 지난 2일부터 KBS 열린채널 게시판을 무대로 사이버시위에 돌입했다. 이 시위는 17기 첫 번째 KBS 시청자위원회 회의가 있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일부분을 접목해 짧은 멘트를 담은 사진과 글들을 함께 실어 ‘단기적 쇼크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닫힌채널 회원인 태준식 시민제작자는 “14일 시청자위원회 회의 때까지 열린채널의 문제를 알려내는 차원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며 “닫힌채널이 자발적인 모임이므로 이번 사이버시위 역시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태준식 시민제작자는 “설문조사를 참여한 인원 30명이 넘었는데 그 인원이 한번 씩은 시위에 참여하게 유도할 생각”이라며 “14일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열린채널’ 정상화를 위한 내용들이 제출될 수 있도록 적극 시위에 가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일 현재까지 태준식 시민제작자를 비롯해 총 6명의 제작자가 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모두 실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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