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회당, 한국사회당으로 새 출발

8차 당대회 통해 당명,당헌 개정 및 지도부 교체

희망사회당이 한국사회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29일 희망사회당은 8차 당대회를 갖고 당명은 물론 기존 사회주의 대중정당 노선을 탈피, '사회적 공화주의'를 표방하는 형태로 새로이 당헌을 교체했다. 지도부 또한 대표직에 단독 출마한 금민 후보가 새 대표로 김화정 후보가 부대표로 전면 교체됐다.
  희망사회당 8차 당대회, 한국사회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새 지도부로 선출된 금민 대표, 김화정 부대표 [출처: 희망사회당]


이날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에는 4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해 당명 변경안을 찬성 422표 반대 106표 기권 10표로 통과시키고 사회적 공화주의로 대변되는 당헌 개정안을 찬성 507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당 대표 선거에서는 금민 대표가 찬성 509표 반대 27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 대표로 선출된 금민 씨는 인사를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전제, 모든 국민은 이 나라의 주권자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권자로서의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는 대전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사회당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밝히면서 한국사회당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가공의 민주공화국이 아닌 현실의 민주공화국으로 수립하기 위해서 한국 사회의 모든 종류의 배제와 차별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사회당이 앞으로 표방하게 될 '현 시점의 당면과제인 사회적 공화주의 수립을 통해 탈배제 사회로의 도달'을 뜻하는 것으로 한국사회당의 핵심 정치 지향에 대한 축약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부대표로 선출된 김화정씨 또한 당선소감을 통해 "사회적 공화주의에 입각한 제7공화국의 건설은 이제 우리 모두의 정치적 목표가 되었다"고 말해, 향후 한국사회당의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이날 당대회장 주변에는 KTX승무지부,전국노동자회,사람연대,행동하는의사회,장애여성공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등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당 대회에 동참했다.

한편 금번 당명을 바꾼 한국사회당은 98년 청년진보당으로 창당, 2001년 3차 당대회를 통해 사회당으로 개명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대선 이후 3년 여간 어려움을 겪다 지난 4월 희망사회당으로 재창당, 이번 8차 당대회를 통해 당명,당헌, 강령 등을 재정비하고 '사회적 공화주의, 제7공화국 수립' 등을 표방하며 한국사회당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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