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는 정말 강성인가-투쟁하는 대중들의 목소리> |
<나는 정말 강성인가>는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삶'에는 이주노동자, 대공장 현장활동가, 자치단체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우 어머니, 단기계약직 공부방 교사, 청소용역 노동자 들과 나눈 인터뷰가 실려 있다.
2부 '투쟁 1'은 한주 여성 해고노동자, 반구어린이집 해고 교사와 학부모, 장애인부모회 회원, 효정재활병원 간병사 들이 투쟁의 현장에서 직접 쓴 글들로 꾸며졌다.
폐업사업장 대덕사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 삼성SDI 해고자의 복직투쟁, 자치단체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천막농성,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의 투쟁, 양산 한일제관 해고자들의 원직복직투쟁, 동강병원 식당 조합원들의 투쟁, 화진교통 택시 노동자들의 전액관리 월급제 사수투쟁, 인성산업 노동자들의 단협 투쟁은 3부 '투쟁 2'에서 투쟁 당사자들의 육성으로 만날 수 있다.
4부 '투쟁 3'에는 35일 단식투쟁을 벌인 현대세신 여성 노동자들, 철탑 고공농성과 파업투쟁에 나선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철도노조 KTX 승무지부 여성 노동자, 노조 사무실 폐쇄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자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울산노동뉴스는 머리말을 통해 "투쟁의 한복판에서 투쟁의 당사자들이 스스로 입을 열었다. 인터뷰를 하면서 가슴 속 이야기를 쏟아냈고, 컴퓨터 앞에서 독수리 타법으로 한 타 한 타 절박한 사연들을 쳐내려갔다. 그 소중한 말과 글들이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에는 말 그대로 투쟁하는 대중의 육성(肉聲)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울림이 큰 것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가장 낮고 열악한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투쟁에 나선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자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87년 7~9월 노동자대투쟁의 외침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노동자들의 가장 절박한 과제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한다."며 "가사노동과 생계노동, 심지어 가족의 병 수발까지 떠맡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투쟁'에 당당하게 나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 속에 우리 운동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조운동은 '대기업 정규직의 제 배 불리기'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투쟁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성찰하며, 운동의 이념과 조직을 뿌리에서 재구성해야 한다.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20년은 그렇게 준비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종호 기자)
-차례-
머리말
“삶”
우리도 똑같은 사람이다
내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아빠는 현대중공업 노동자, 나는 비정규직
어렵게 살아왔지만 한번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세상을 확 뒤집고 싶어 시작했죠
저 다음 달에 결혼해요
동규가 드디어 학교에 갑니다
대공장 남성사업장의 여성대의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가르치는 최저임금 선생님
청소용역노동자들 숨을 쉬다
“투쟁 1.”
억울해서 그냥 있을 수 없었어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과 싸우는 부모들
내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짧지만 긴 3일의 출근투쟁
저희는 더 강한 사람이 될 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농락당하는구나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나이 쉰에 찾은 고된 직장
작은 것에 희망을 걸면서 버텨요
이제 시작이지만 끝까지 해 보렵니다
“투쟁 2.”
더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겁니다
삼성공화국에 성공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말겠다
어차피 싸워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처음에는 당황했다. 이제는 희망이 보인다
훗날 사람들은 범털과 개털을 분명 구별할 것입니다
지하철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은 어떤 희생도 감수할 것입니다
우리도 사회에서 권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비정규직들의 눈물이 보고 있어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투쟁을 통해서 우리는 변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투쟁에 나선 식당조합원의 일기
칠월의 하늘아래 울려퍼지는 절절한 삶의 외침을 들어 주십시오
인성산업지회 조합원들은 이렇게 싸우고 있습니다
“투쟁 3.”
투쟁 속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
낙동강 오리알들의 파업
어디까지가 벼랑 끝일까?
투쟁하니까 조합원들이 달라졌어요
단식투쟁 후 우리는 다시 투쟁하고 있다
나는 정말 강성인가
네 잎 클로버를 찾는 간절함으로 희망을 찾는다
파업의 중심에 서 있는 현장위원
노조사무실은 우리들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