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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동규 조합원의 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주) 부평 본사 정문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 |
'직영판매부분 분할 원상 복귀, 강제폐쇄 영업소 복원, 고 최동규 조합원의 죽음에 대한 보상 및 사과'를 요구하며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인천광역시 부평에 위치한 대우자동차판매 본사 앞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상경투쟁을 진행한 노조는 오는 14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며 또다시 상경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자동차판매(주)는 "직영사업부분을 분할해 직원들을 신설법인으로 이동하고 이에 불응하는 직원들은 정리해고를 실시하겠다"며 지난 10월 11일 직영사업부분 직원 전원인 533명을 신설법인인 'DW&직영판매(주)'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또한 같은달인 21일 용역깡패를 동원해 전국 7개 지점을 강제폐쇄하고 이곳에 근무하던 조합원들을 모두 인사발령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지점 13명을 비롯해 130여명의 노동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노조는 직영판매 부분 분할은 조합원들의 고용문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단체협약에 근거해 노조와 합의를 해야 함에도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인만큼 분할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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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측에 의해 강제폐쇄된 지점[사진-대우자동차판매노조] |
대우자동차판매 울산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김삼태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회사측이 DW&직영판매(주)라는 신설법인으로 직원들을 인사발령한 이유는 정리해고 수순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삼태 정책기획실장에 따르면 "현재 대우자동차판매(주)는 정리해고의 법적요건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측이 저효율 신설회사로 이동해 정리해고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는 "결국 DW&직영판매(주)는 직영 노동자들을 정리하기 위한 페이퍼 회사일 뿐이며, 회사측의 궁극적인 목표는 판매부분을 모두 대리점화시키는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대우자동차판매노조 258명의 조합원들은 회사측의 직영판매 분할에 반대해 인사발령을 거부하고 있으며, DW&직영판매(주)의 업무지시 등을 거부하고 있어 각 지점의 조합원들은 차량판매 등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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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에서 열린 총파업투쟁에 참가한 대우자동차판매노조 울산분회 조합원들 |
이에 DW&직영판매(주)은 이미 폐쇄한 7개 지점 외에도 울산 등에 있는 나머지 지점도 강제폐쇄할 것이라고 공공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6일 대우자동차판매노조 대구남산분회 고 최동규 조합원의 죽음과 관련해 노조는 "회사측의 강압적인 구조조정이 결국 한 노동자의 죽음을 불러왔다"며 부평에 있는 본사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3개월이 넘게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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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판매노조는 부평에 위치한 본사 정문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대우자동차판매노조] |
고 최동규 조합원의 가족들은 "고인이 지난 2002년 회사측의 SR임금체계 강제 도입 이후 어려워진 가계 살림으로 심적 부담을 가지고 있었으며, 2004년 노동조합 가입 이후에는 조합가입을 이유로 다방면의 불이익에 따른 정신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고인이 쓰러지기 전에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직영승용판매 부문 분할계획을 발표하고 불응시 정리해고 등 온갖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노조는 고 최동규 조합원의 죽음은 회사측의 명백한 타살행위인만큼 사과 및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3개월이 넘도록 아직까지 조문조차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정기애 기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