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소비자대책위는 10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시청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친소 전제한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재욱 소비자대책위 위원장은 “지난 설을 앞두고 갑자기 한우고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방송이 흘러나오더니, 한미FTA지원민간대책위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2만원 하던 쇠고기 가격이 관세철폐로 14,280원으로 줄어든다는 일방적으로 홍보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을 숨기고 국민건강을 팔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대책위는 “(미 협상단의) 한미FTA를 볼모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의 67%에 해당하는 갈비, 햄버거 고기, 내장, 안창살 등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라는 총공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고위급 밀실협상으로 한미FTA 협상이 마무리 된다면 한국에 유리하게 될 가능성이 없으며 정부의 빅딜 방식으로 일괄타결하겠다고 하는 무책임한 태도와 협상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나아가 일전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FTA는 바로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했던 말을 인용하며,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생명과 건강 이를 지탱해 주는 식품 안전이라는 것”이고, 그렇기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 하는 한미FTA 협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대책위는 녹색소비자연대, 생협전국연합회,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모임,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 여성민우회생협,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초록정치연대, 친환경농업가족실천연대, 한국생협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 살림 등 11개 소비자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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