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청와대 앞 단식농성에 돌입한 문성현 민주노동당 당대표에 이어 12일에는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대표자들이 노상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리고 오늘(1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단식 선언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범국본은 고위급 협상이 시작된 19일 오후 단식단의 규모를 확대, 열린시민공원에서 확대 단식농성 선포식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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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국본 대표자가 확대 단식 농성에 결합한 한 참가자에게, 단식 일수를 나타내는 몸벽보를 걸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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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는 확대 단식 농성단 대회가 진행됐다. |
이날 범국본이 발표한 단식자 명단은 전국 150여명에 이른다.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는 농민대표자 9명이 단식에 도입했고, 인천에서는 부평역을 거점으로 노상농성을 시작했다. 20일 부터 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민주노동당 광역 시도당 별로 단식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단식단은 더욱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범국본은 여전히 경찰에서 불허하고 있는 25일 2차 범국민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미 양국의 파렴치한 음모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범국본은 19일 “밀실야합, 굴욕적인 퍼주기 협상으로 가는 한미 양국의 파렴치한 음모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거듭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범국본은 “자동차와 섬유의류 분야에서 관세인하조차 하지 않겠다면 한미FTA 협상에서 한국측이 얻을 이익 중에 남은 것이 무엇인가”를 반문하며, “전적으로 우리 정부가 4대 선결조건을 미리 내주며 스스로 협상력을 소진하고 또 3월말까지 협상타결을 강조하며 미국측에 양보를 거듭한 결과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의 무능력한 협상력의 책임을 물었다.
한미FTA 반대 운동에 대한 집회 원천 봉쇄, 농민과 영화인이 함께 제작한 광고 방송 불허, 고위급 협상장에서의 취재 통제, 집회 당시 시민과 기자들까지 폭행했던 과정들을 제기하며, “제도권 언론과 FTA반대운동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범국본은 “정상적인 협상대신 고위급 밀실 협상이 난무하고, 또 협상 내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이유는 협상 내용이 공개할 수 없는 수준이고 반대여론을 폭력으로 억누르지 않고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기 때문”이라며 25일 시청광장에서 개최 될 대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청각 미디어 공대위, "막판 빅딜은 재앙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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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각 미디어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고위급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
또한 한미FTA 저지시청각미디어분야공동대책위원회(시청각미디어공대위)도 같은날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로 지금, 협상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각미디어 공대위는 “아무도 우리 삶을 내다 팔 권리를 위임하지 않았다”고 역설하며 “막판 빅딜은 재앙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시청각공대위는 “이미 1년 전부터 밝힌 한미FTA 협상을 통해 다가올 재앙에 대한 우리의 예측은 실무협상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며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적 공공성을 위협하는 한미FTA에 동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환균 PD연합회 회장은 “편성쿼터, CNN한국어 더빙, 소유지분제한 완화 등 한미FTA 체결은 곧바로 방송종사자들의 목줄을, 대규모 해고 사태가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지난 7차 협상에서 미측 협상단이 한국 방송시장 개방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자, 한국 협상단이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방송위원회에게 “소유 지분을 몇 년이면 양보할 수 있겠냐?”고 물어 왔다고 밝히며, “한국 대표 협상단의 수준이 이정도 인데 한미FTA 협상이 제대로 됐겠냐”, “협상 중단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18일 12개 채널에서 3회에 걸쳐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자막 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