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 지부 최부성 조합원이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에 따르면 최부성 조합원은 한국일보가 지난 해 제작부문을 외주제작사로 넘기면서 언론노동자 45명을 정리해고, 29명을 전환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 최부성 조합원은 윤전부에서 채권관리부로 전환배치되었고 채 한 달이 안 돼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언론노조는 "고 최부성 조합원은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섰다. 선봉에 섰었다"며 "수차례 경찰 소환조사가 이어졌다. 동지들과 함께 짊어져야 할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에 대한 11억원 손해배상 가압류 처분도 어깨를 짓눌렀다"고 고 최부성 조합원의 사인을 시사했다.
언론노조는 "한국일보사는 선량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 몬 책임을 져야 한다. 해고 조합원을 즉각 복직시키고, 부당한 전환배치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 이것만이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언론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경고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고, 그의 한을 풀기위해 우리는 더욱 치열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