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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항쟁 59주년을 맞이해 4.3평화인권마당극제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제주도지회 주관으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놀이마당과 소극장에서 열린다.
4,3평화인권마당극제는 외세와 무소불위의 권력에 맞서 가족과 이웃, 마을공동체, 그리고 제주도를 지켜내어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지향하고자 했던 제주도민들의 평화의 바람, 인권의 바람, 통일의 바람을 담아내고자 마련됐다.
마당극제는 21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놀이패 한라산의 ‘사월굿 헛묘’, 일본오사카 극단 달오름의 ‘4.24의 바람’, 부산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의 ‘팔칠전’ 등 12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무등이왓 일대에서 생명평화기원굿 ‘우리 이젠 헤어지지 말아요’가 22일부터 25일까지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제주시청에서 문예회관까지 길놀이와 생명살림굿, 여는 공연으로 4.3 시절 시신을 찾지 못한 후손들이 헛묘를 조성하여 혼령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열망과 정성을 제주의 굿을 통해 그린 제주 놀이패한라산의 ‘사월굿 헛묘’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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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패 한라산의 ‘사월굿 헛묘’ |
22일에는 인혁당 4.9열사들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의 삶, 현실을 그린 대구 극단 함께하는세상의 ‘찔레꽃 피면’과 밥은 모심이다, 나눔이다, 생명이다, 밥 한그릇 만사지(萬事知)의 4마당으로 구성된 목포 극단 갯돌의 ‘밥’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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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갯돌의 ‘밥’) |
26일에는 1948년 일본을 점령하던 미군의 민족학교 폐쇄령에 맞서 싸워 이긴 ‘4,24 한신교육투쟁’을 그린 일본 오사카 제일동포 3세들로 구성된 극단 달오름의 ‘4.24의 바람’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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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달오름의 ‘4.24의 바람’ |
27일에는 장애인의 이야기인 부산 극단 자갈치의 ‘둥글어진다는 것은 낮아짐입니다’와 노동자 팔칠이를 통해 노동의 현실을 이야기한 부산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의 ‘팔칠전’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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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의 ‘팔칠전’ |
28일에는 갑오년 농민귀신, 육이오 전쟁귀신, 오일팔 광주귀신 등 귀신이야기를 통해 자주통일만이 또다른 민족의 아픔을 막는 길임을 강조한 대전 마당극단 좋다의 ‘귀신은 뭐하나’와 서울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의 ‘열사굿, 지나가리라’, 이름없는 공연팀의 ‘14처’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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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단 좋다의 ‘귀신은 뭐하나’ |
마지막날인 29일에는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피와 눈물로 이룬 투쟁의 공동체, 희망과 평화의 공동체를 마당극으로 형상화한 광주 놀이패 신명의 ‘일어서는 사람들’과 사는 자인 무용수의 몸으로, 죽은 자가 일떠서고, 미래를 위한 투쟁의 소리를 지른다는 내용의 1인 무용극인 대만 하타카노코의 ‘순간의 왕’, 제주 민요패 소리왓의 ‘삼승할망 꽃놀래’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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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패 신명의 ‘일어서는 사람들’ |
이번 마당극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문의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제주도지회(064-758-0331)와 놀이패 한라산(064-784-9539, 016-696-044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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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일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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