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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하이비트 노동자 노숙농성장 식칼테러사건에 대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기자회견 |
하부영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은 "사회 양극화와 경제불안,개인의 재산손실을 노동자의 파업 탓으로 돌리며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자극하는 보수우익적인 분위기가 백색테러 증후군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부영 본부장은 "새벽 4시 50분경 괴한의 난동을 제지한 후 돌려보냈으나 10분후인 5시경, 다시 농성장으로 돌아와 재차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뒷주머니에서 칼을 빼 임창수 금속노조울산지부 수석부지부장의 가슴을 아래에서 위로 찌른 경위로 볼 때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거나 우발적이 아닌 목적의식이 있는 행동일 수 있다"면서 배후가 있는지 남부경찰서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섭 금속노조울산지부장은 금속노조 중앙에서 상집회의를 열어 진상조사단을 꾸렸다고 말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절대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목격자인 삼성SDI 하이비트 해고노동자 대표 최세진씨는 이날 새벽 박모씨(53세)가 천막을 들쳐보더니 욕을 하고 "왜 노숙을 하냐"며 30분간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최세진 대표는 "만취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았다"며 박모씨가 식칼로 임창수 금속노조 부지부장의 가슴을 찌른 후에도 "다 죽여버리겠다"고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침 9시경 울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임창수 금속노조 수석부지부장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중이며 산소호흡기를 한 모습으로 당시 정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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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수 수석부지부장은 "괴한은 흰색 츄리닝 차림에 노숙자로 보이지는 않았다"며 "칼로 가슴 중앙을 아래에서 위로 찔렀고 새벽5시경 시청 주변에서 10분만에 다시 칼을 소지하고 나타난 걸로 봐서 절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다"고 말했다.
울산남부경찰서측에서는 "이 사건때문에 새벽부터 나왔는데 아직 조사도 시작 못했다"며 "피의자의 나이는 53세"라고만 답했다.(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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