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사, 2007년 산별중앙교섭 조인

금속노조, "2008년에는 12만 명이 산별교섭 참여할 것"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민주노총 3층에서 2007년 중앙교섭 조인식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과 손춘식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이 '금속노조 2007년 중앙교섭 합의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출처: 전국금속노동조합]

금속노사는 △산별최저임금 90만 원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까지 적용(시급 3840원) △신기계·기술 도입 시 45일 전 통보, 분사 합병 시 70일 전 통보 △불공정거래 금지 △노사공동연구팀 구성 등의 내용을 골자로 7월 25일 잠정 합의했으며,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111개 사업장 2만4441명의 참가로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0.2%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한편, 올해 산별교섭에 참가하지 않은 현대 기아 지엠대우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4사와 36개 사업장 사용주는 내년부터 산별교섭에 참가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사관계는 생산과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분배를 위해 대립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며 "내년에는 12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산별교섭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완성차 4사 사용자들은 '2008년 중앙교섭 참가'가 아니라 '산별교섭준비위원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두산 효성 S&T그룹 등 금속노조를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사용자들도 많아 '산별교섭위원회'의 구성과 내용 등의 문제가 과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