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한국사회당과 새진보연대(준)가 공동 제안한 선거연합 추진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6일 5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국사회당, 새진보연대(준)가 공동으로 제안한 내용은 지난 민주노동당 3차 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내용과 같음으로 민주노동당은 수용한다. 또 선거연합을 위한 추진 기구에 참여하며, 기구 구성을 위해 노력한다”고 결정, 지난 9일 한국사회당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6월 3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해 대선 시기 진보진영 후보단일화와 통합진보신당 창당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은 오는 17일 선거연합 추진기구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사회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실무협의에서 후보단일화를 포함한 선거연합의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 등에 관한 포괄적인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이 당초 한국사회당·새진보연대(준) 측 제안인 ‘대선 및 총선 후보단일화’를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진보대연합특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시기 선거연합과 후보단일화, 공동선거본부 구성을 합의하는 게 우선”이라며 “총선 시기 정치연합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수준에서 합의하고 대선 이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28일 금민 한국사회당 대표와 이수호 새진보연대(준)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2007년 대통령후보 단일화와 2008년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선거연합을 주요 의제”로 하는 선거연합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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