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4차 협상 서울서 개최

분야별 통합협정문과 양허안을 토대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협상이 오는 15일(월)부터 19(금)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3차례 협상으로 마련된 분야별 통합협정문과 양허안을 토대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상품양허안 관련, 한-EU 양측 양허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한-미 FTA에 비해 상호에게 불리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 분야와 관련, 산업 부문별 비교 평가, 민감성 등에 대한 기술적인 협의(technical consultation)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한수 한EU FTA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는 "EU와의 FTA협상을 연내 타결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어려운 과제다"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협상으로 자동차와 지적재산권 분야를 꼽았다.

금번협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쟁해결, 기술장벽(TBT)등의 협상은 3차 협상 이후 준비기간이 짧은 것을 감안하여 제외하고, 핵심분야인 상품양허, 비관세조치, 서비스/투자, 원산지, 지적재산권 분야의 협상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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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 , FTA , 한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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