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으로 ‘기름값 문제’가 대선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유류세 인하가 정답이 아니다”며 “정유사 간 담합을 통한 폭리를 근절하고, 정유사 공공화를 추진해 유가 거품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길 후보는 1일 기름값 인상 대책으로 “화물차와 같은 생계형 차량운행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을 확대 지급하고, ‘유류비 공제’를 신설해 자가용 운행자들에게 기름 사용에 대한 세금공제 및 환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각 대선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는 유류세 인하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히며,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도 조만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아 고유가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석유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적정 수준의 가격유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류세의 ‘환경적 가치’를 존중해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영길 후보는 “유가 거품에는 정유사의 막대한 폭리구조도 한몫하고 있다”며 “석유류에 대한 원가내역과 유통과정을 검증하고, 최고가격제 등 가격 통제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 생활과 직결된 정유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5대 정유기업 중 1곳을 공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권영길 후보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전력소비 20% 감축과 전력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 △2020년까지 85만 명 재생에너지산업 일자리 창출 △한반도 상생과 평화를 위한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무상 지원 △2010년까지 교통세를 환경세로 전환, 2020년까지 탄소세 도입 및 정착 등의 에너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