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FTA 적극 지지 의사 밝혀

정동영, “기왕 닥친 개방, 적극적으로 도전해 넘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한미, 한-EU FTA 적극 추진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나섰다. 이 같은 정 후보의 행보는 그간 금산분리, 파병연장 등을 반대하며,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정동영, “한-EU FTA 우선적으로 체결”

정 후보는 1일 당산동 당사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내한한 EU의회 의원단과의 면담에서 “EU와의 FTA를 적극 지지한다”며 “우리 국민들도 한-EU FTA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가 12개 정도로 늘어났다”며 “진행 중인 것이 약 50-60개 있는데 그 중 한-EU FTA를 우선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한-EU FTA의 조속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 이날 면담에서 정 후보는 EU의 개성공단 사업 참여를 적극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EU가 참여하게 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개성공단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며 “또 임금 조건이라든지 그 자체가 북한을 국제사회로 나오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TA, 불가피하다면 정면 돌파하자”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어제(지난 달 31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를 방문해 박의규 회장 및 중앙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FTA 적극 추진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한미FTA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과 관련해 “FTA를 반대하고 저지하려는 그 입장은 이해하나 이것으로는 근본적으로 농촌문제가 극복되지 않는다”며 “기왕 닥친 개방의 파고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넘자, 불가피하다면 정면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특히 “우리 농민들의 수준, 지적능력, 경험, 한농연의 힘이면 또 250만 농민의 간절함을 모으면 능히 개방 파고를 넘을 수 있다”며 농업개방과 FTA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그 근거로 “소득이 만 불 정도 되는 중국 부자들의 식탁을 우리가 점령해 들어갈 수 있다면 효자산업이 된다”며 “문제는 유통인데, 이것은 정부가 해야 한다. 델몬트, 돌, 미스비시 등 다국적 대기업 농산물 유통체가 한국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10년, 15년 뒤면 우리 농산물이 다국적 기업에 의해 중계되고 유통될 것”이라고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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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국화

    결국 소농을 죽이고 '초국적 식량자본'에 백기투항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농업은 기초산업이자 대안산업인데 농산물을 부자에게만 팔자고 하면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은 뭘 먹으라는 이야기 입니까?
    또한 농민들은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부자들의 식탁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이야기 입니까?